(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017670]은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이하 산기대)와 안산 시화공단 내 우수 중소기업의 스마트 공장화를 돕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시화공단에서 산기대와의 상생 프로그램에 가입한 4천여개 회사를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한 교육과 비용, 후속 연구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5G 기반 제조기업 맞춤형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메타트론 그랜드뷰'를 사업 참여 기업에 6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중 100개 기업에는 스마트공장 구축에 필요한 장비와 설치 비용도 제공한다.
산기대는 SK텔레콤 솔루션을 활용해 학내에 교육 공간을 구축하고, 솔루션 활용을 위한 실무형 교육을 한다.
양측은 메타트론 그랜드뷰의 고도화와 후속 기술 개발에도 협력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사업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머신러닝으로 분석해 솔루션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화공단이 국내 제조업 혁신 확산의 중심 역할을 할 스마트공장 클러스터로 거듭날 것으로 양측은 기대했다.
SK텔레콤 최낙훈 인더스트리얼 데이터 사업 유닛장은 "이번 협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 제조기업에 활력을 불어 넣고 국내 제조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산기대 4차 산업혁명 혁신선도대학 사업단 류옥현 단장은 "이번 산학협력 모델이 스마트공장 인재양성과 교육환경의 다각화 측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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