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편의점 CU는 대한제분 밀가루 상표인 곰표와 협업한 수제맥주 '곰표 밀맥주'를 이달 28일 단독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곰표 밀맥주는 유통업체 CU와 소맥분 제조사 대한제분, 맥주제조사 세븐브로이가 손잡고 개발한 맥주로, 가격은 3천원대다.
곰표 밀맥주 패키지엔 대한제분 마스코트인 백곰 표곰이 한 손엔 밀을 들고, 다른 한 손으로 맥주를 들이켜는 모습이 담겼다.
또, 밀가루 브랜드 곰표를 내세운 만큼 부드러운 거품과 고소한 향을 살리는 데 주력했다고 CU 전했다.
CU는 지난해 선보인 곰표 팝콘이 큰 인기를 끌고, 최근 국산 수제맥주도 주목을 받으면서 곰표 밀맥주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국산 수제맥주는 사회적 거리 두기로 '홈술족'이 늘면서 올해 1~5월 판매량이 작년 동기 대비 355.6% 급증했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 관계자는 "주세법 개정에 따라 주세가 종량세로 전환되면서 향후 가격경쟁력을 갖춘 다양한 수제 맥주가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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