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우즈베키스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타격을 입은 국적 항공사의 운영을 외국기업에 맡기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25일(현지시간)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이 관계 장관과 가진 회의에서 국적 항공사인 우즈베키스탄 항공의 회생계획안 마련을 지시했다면서 이같이 전했다.
대통령실은 경쟁 촉진을 위해 신규 항공사의 시장진입을 허용하는 방안과 외국 기업에 우즈베키스탄 항공 운영을 위탁하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즈베키스탄 항공은 보잉 항공기 16대와 에어버스 항공기 11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승객 380만명을 실어날랐다.
우즈베키스탄 항공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승객 감소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바꿔 운항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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