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독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유럽 여행 금지령을 내달 15일 해제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dpa 통신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해제 대상국은 유럽연합(EU) 26개국과 영국, 아이슬란드, 리히텐슈타인, 노르웨이, 스위스 등 31개국으로, 정부는 27일께 승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은 지난 18일 독일이 6월 15일 이후 해외여행에 대한 경보를 완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정부는 내달 29일까지 사회적 거리 두기 조치는 연장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로이터통신, 독일 일간 빌트가 전했다.
공공장소에서의 모임은 최대 10명이나 2개 가구 구성원까지만 허용하고, 특정 가정의 방문객 수는 제한하지 않지만 방문 가정 내에서도 거리두기와 환기를 충분히 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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