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뉴스) 이귀원 특파원 =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판매가 '깜짝'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 상무부는 4월 신규주택 판매 건수가 62만3천건으로 전월보다 0.6% 증가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주택 관련 지표가 줄줄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다소 의외의 결과다.
블룸버그통신은 주택시장이 안정화되기 시작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블룸버그통신 집계에서 전문가들은 신규주택 판매가 48만건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었다.
지난 3월 신규주택 판매는 전달보다 13.7% 급락한 바 있다.
앞서 발표된 4월 기존주택 판매는 433만건으로 전달보다 무려 17.8%나 줄었다. 또 4월 신규주택 착공 건수도 전달보다 30.2% 줄어든 89만1천건을 기록했다.
미 주택시장의 거래량은 통상 기존주택 90%, 신규주택 10%의 비율로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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