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올여름 이후에도 유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일본 정부가 무더위 상황에서의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 등에 관한 권고 기준을 마련했다.
27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응 주무부처인 후생노동성은 기온이 높아지는 여름에는 더윗병을 예방하는 것이 코로나19 대책만큼 중요하다고 보고 이 기준을 발표했다.
후생성은 우선 온도와 습도가 높은 상황에서 착용하는 마스크가 더윗병 위험을 높일 수 있는 점을 들어 야외에서 주변 사람과 최소 2m 이상의 거리를 확보할 수 있는 경우는 마스크를 쓰지 말라고 주문했다.
또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을 때는 힘이 많이 드는 일이나 운동을 피하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자주 물을 마셔 수분을 공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실내에선 에어컨 등 냉방기기를 켜놓은 상태라도 환풍기를 가동하거나 창문을 열어 환기에 신경 써야 한다고 밝혔다.
가토 가쓰노부(加藤勝信) 후생노동상은 26일 기자회견에서 일본에서는 태풍 같은 재해가 매년 발생한다며 마스크 확보 등 피난소에서의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책을 확실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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