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컨소시엄서 개발 중인 'GX-19' 공동개발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제넥신은 인도네시아 제약사 칼베(Kalbe)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 'GX-19'의 개발에 협력하는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제넥신은 칼베와의 협력을 통해 아세안 지역에서의 GX-19 임상시험 진행 등 다국가 공동개발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GX-19는 제넥신, 바이넥스[053030], 국제백신연구소(IVI), 제넨바이오[072520], 카이스트, 포스텍 등으로 이뤄진 컨소시엄에서 개발 중인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DNA 백신이다.
최근 원숭이 실험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 항체 생성을 검증했다. 내달 임상시험 개시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DNA 백신은 독성을 약화한 바이러스를 몸에 주입하는 기존 백신과 달리 바이러스 항원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유전자를 인체에 투여해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이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표면에 있는 단백질을 만들어내도록 재조합한 DNA를 인체에 주입하는 식이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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