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남권 기자 = 회사채 신속인수제 차환 발행 심사위원회는 28일 오후 회의를 열어 두산인프라코어 회사채의 차환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심사위에는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을 비롯한 은행들과 증권사 등이 참여한다.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는 6월에 만기가 도래하는 회사채가 대상이다. 지원을 받으려면 기업이 먼저 신청해야 한다.
다음달 300억원 규모의 회사채(BBB0 등급) 만기가 돌아오는 두산인프라코어만 신청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 지원에 국책은행 등이 발 벗고 나선 상황이라 두산인프라코어가 회사채 신속 인수제의 첫 수혜 기업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회사채 신속 인수제는 만기 도래 회사채 상환을 위해 기업들이 사모 방식으로 회사채를 발행하면 산은이 80%를 인수해 기업의 상환 부담을 줄여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나머지 20%는 발행 기업이 자체 상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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