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총재 "비관적 시나리오상, 올해 비교적 큰폭 마이너스 성장"

입력 2020-05-28 11:42   수정 2020-05-28 11:45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한은총재 "비관적 시나리오상, 올해 비교적 큰폭 마이너스 성장"
"올해 성장률 -0.2% 전망은 2분기 확진자 정점·재확산 없다는 가정에 기초"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성서호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28일 올해 한국 실질 국내총생산(GDP) 전망치를 -0.2%로 제시한 것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점차 안정세를 찾아갈 것이라는 가정에 기초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낙관적으로 보면 소폭의 플러스 성장도 가능하지만,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마이너스 폭이 비교적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한은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마친 후 연 인터넷 생중계 기자간담회에서 "이번 전망은 전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분기에 정점에 도달하고, 국내에서도 대규모의 재확산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제하에 이뤄졌다"고 말했다.
한은은 이날 올해 한국 GDP 성장률 전망치를 -0.2%로 2.3%포인트(p) 낮추고, 내년 전망치는 3.1%로 0.7%p 높였다. 기준금리는 연 0.75%에서 0.5%로 인하했다.
이 총재는 "현재 코로나19의 전개 상황, 파급 영향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매우 높기 때문에 당분간 경제 전망은 코로나19 전개 양상에 대한 가정에 기초해 짚어볼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4월 금통위 이후 한 달이 지나고 보니 글로벌 코로나19 진정 시점이 지연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선진국은 코로나19 확산이 다소 진정되고 있지만 최근에는 신흥국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어 "기본 (전망치는) -0.2%이고,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성장률이 소폭의 플러스로 볼 수 있다"며 "비관적인 시나리오에서는 마이너스폭이 비교적 크게 나타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