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모두 해외 역유입…무증상 감염 16명 증가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에서는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명 나오면서 1주일만에 두자릿수로 늘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도 하루 16명 증가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확진자 중 본토에서 발생한 사례는 없었다. 해외 역유입 감염자만 16명으로 쓰촨(四川)성에서 11명, 네이멍구(內蒙古)와 광둥(廣東)성에서 각각 3명과 2명이 보고됐다.
중국 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지난달 24일 11명을 기록한 뒤 계속 한자릿수 또는 0명을 기록해왔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천17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는 각각 4천634명과 7만8천307명이며 현재 76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달 31일 하루 16명이 발생해 현재 의학 관찰을 받는 무증상 감염자는 총 397명이 됐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중국 본토 밖 중화권의 누적 확진자는 1천571명이다.
홍콩에서 1천84명(사망 4명), 마카오에서 45명, 대만에서 442명(사망 6명)의 확진자가 각각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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