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저온 물류체계 '콜드체인' 구역 지정

입력 2020-06-02 11:00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저온 물류체계 '콜드체인' 구역 지정
하반기 입주기업 유치…경제 파급효과 1조2천600억원 전망




(세종=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에 '콜드체인 특화구역'을 지정했다고 2일 밝혔다.
콜드체인은 수산물이나 농산물 등 신선식품을 산지에서 소비지까지 저온으로 유지하게 해 주는 물류 시스템이다. 해수부는 최근 10년간 축산물 수입이 연평균 10.8%, 수산물 수입이 3.8% 늘어나는 등 냉동·냉장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인천 신항 배후단지 안에 23만㎡ 규모 지정계획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다음 달부터는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입주기업 선정 절차에 들어간다. 인천항만공사는 고부가가치 화물을 취급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제조기업을 우선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일정 규모 이상 투자하는 기업에는 임대료를 감면하는 등 혜택도 준다.
입주기업은 다음 달부터 서류 접수와 사업계획평가 등을 거쳐 올해 말 선정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이번 특화구역 지정을 통해 약 6천500억원 규모의 민간투자와 60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생겨나고, 연간 8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 규모의 신규 화물이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1조2천600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ohye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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