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최근 가격 이상으로 단일가 매매가 진행되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연계 상장지수증권(ETN)의 거래가 일부 정상화된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520009](이하 미래에셋 ETN)을 단일가 매매 대상에서 해제한다고 2일 공시했다.
이에 따라 미래에셋 ETN은 오는 3일부터 통상적인 접속매매 방식으로 매매가 진행된다.
이는 미래에셋 ETN의 지표가치 대비 시장가격 괴리율이 이날 종가 기준 9.9%를 나타내는 등 최근 3거래일 연속 12% 미만으로 낮아진 데 따른 조치다.
이로써 미래에셋 ETN은 지난 4월 20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정상적인 매매가 이뤄질 수 있게 됐다.
앞서 이 종목은 가격 이상으로 괴리율이 급등하면서 4월 21일부터 이날까지 줄곧 단일가 매매 방식으로 거래됐다.
다만 '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500019],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530031], 'QV 레버리지 WTI원유[550042] 선물 ETN(H)' 등 나머지 원유 레버리지 ETN들은 아직 괴리율이 정상화되지 않아 단일가 매매 방식을 유지한다.
앞서 거래소는 상장지수상품의 괴리율 기준을 강화해 지표가치 대비 시장가격의 괴리율이 20%를 초과하는 상품에 단일가 매매 방식을 적용하기로 했다.
◇ WTI 원유 선물 레버리지 ETN 괴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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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종목명 │ 괴리율 │
│ │ 20.6.2 │
│ │(종가 기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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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 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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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에셋 레버리지 원유선물혼합 ETN(H) │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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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 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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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V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H) │ 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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