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신입직원 347명 공채…'온라인 필기' 첫 도입

새마을금고 신입직원 347명 공채…'온라인 필기' 첫 도입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0년도 상반기 신입 직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전국 228개 새마을금고에서 총 347명을 선발한다.
채용은 서류, 온라인 필기,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올해 채용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 우려를 줄이고자 인공지능(AI) 기반 온라인 필기전형이 처음 도입됐다.
이 전형에서는 응시자가 각자 지정된 시간에 온라인에 접속해야 한다. 유선 인터넷에 연결한 PC와 웹캠, 마이크 헤드셋을 준비해야 시험을 치를 수 있다.
최종면접까지 봤다가 탈락한 지원자는 '신입직원 인재 풀'에 자동 등록된다. 나중에 인근 새마을금고에서 추가로 직원을 채용할 때 풀에 등록된 사람에게 면접 응시를 권유할 수 있다.
각 새마을금고는 독립법인이어서 급여와 복지제도가 다르다. 새마을금고 홈페이지(www.kfcc.co.kr)에 등록된 새마을금고별 경영공시를 보면 지역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중앙회는 설명했다.
이달 8일부터 10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에서 서류 지원을 받는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지역경제가 침체를 겪는 상황에서 기업들이 채용을 연기하거나 취소하고 있지만, 새마을금고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인재를 채용하고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공채 실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hye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