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해외 벤처캐피털 자금 유치 화상 상담회
(서울=연합뉴스) 조재영 기자 = 코트라(KOTRA)가 국내 창업 초기기업(스타트업)과 글로벌 벤처캐피털을 온라인으로 연결하는 상담회를 열었다.
5일 코트라에 따르면 지난달 25일부터 일주일간 진행된 '자금 유치 화상 상담회'에는 국내 초기기업 55개사, 해외 벤처캐피털(VC) 30개사,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 11개사가 참가했다.
코트라 관계자는 "이 기간 96건 상담을 통해 총 5천295만 달러 규모의 자금 유치 논의가 오갔다"고 전했다.
상담회에는 싱가포르 4대 벤처캐피털인 골든게이트벤처스, 프랑스 바이오메디컬 연구 투자사 유라상테 등 16개국 VC·CVC가 참가했다. 국내에선 인공지능 기반 건강관리, 소셜벤처형 원격교육, 3D 전자 지도, 증강현실 체험형 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이 참가했다.
한 국내 기업 참가자는 "시공간 제약이 없는 화상상담이 초기 자금 유치 방식으로 효율적"이라며 "해외 유력기업을 만날 좋은 기회였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하반기에도 글로벌 벤처캐피털과 국내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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