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위생과 안전용품에 지갑을 여는 사람들이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옥션은 최근 한 달간(5월4일~6월3일) 위생관리·안전용품 판매 동향을 분석한 결과 초음파 세척기와 살균 램프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765%, 110%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
친환경 젖병 세정제(183%)와 젖병 살균건조기(55%) 등 영유아용 위생용품도 매출이 올랐다.
특히 자동차 관련 안전용품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배(809%) 늘었는데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삼각대나 사고 예방 표시, 차량용 소화기 등이 인기였다고 옥션은 전했다.
옥션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를 겪으며 사회 전 분야에 안전의식이 높아진 것이 소비 트렌드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viv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