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코로나바이러스 누적 확진자가 4일(현지시간) 기준 4만명을 넘어섰다.
즈웰리 음키제 남아공 보건장관은 일일 상황보고에서 확진자가 새로 3천267명 늘면서 전체 확진자는 4만792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증가는 지난 3월 초 발병 이후 가장 큰 폭이다.
사망자도 지금까지 가장 큰 규모인 56명이 하루 새 늘면서 총 848명을 기록했다.
새로운 사망자 가운데 54명이 웨스턴케이프주에서 나왔다.
웨스턴케이프는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진원지가 되고 있다.
휴양도시 케이프타운이 주도인 웨스턴케이프의 누적 확진자는 2만7천6명이고 사망자는 651명이다.
이에 따라 남아공 정부도 우려를 표하고 있으며 시릴 라마포사 대통령이 5일 웨스턴케이프를 방문해 상황을 점검할 것이라고 품라 윌리엄스 정부 대변인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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