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9일(현지시간) 오후 8시38분부터 약 1시간 반 동안 이란 남부 파르스주(州) 베이람 지역에서 규모 5.4, 5.7, 4.2의 지진이 세 차례 발생했다고 미국 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세차례 지진 모두 진원의 깊이는 10㎞이며 걸프 해역(페르시아만) 건너 약 300∼400㎞ 거리인 카타르,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란지진센터는 지진의 규모를 각각 5.1, 5.7, 4.0이라고 발표했다.
인명, 재산 피해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파르스주 당국은 지진 현장으로 구조대를 급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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