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뢰방지·경사면낙석방지·침수방지대책 등 중점 점검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원자력안전위원회는 10일 태풍, 집중호우, 낙뢰 등 여름철 자연재해에 대비해 원자력 이용시설의 사고·고장 예방을 위한 특별점검을 15~19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대상은 전국 원자력발전소,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등 원자력 이용시설이며, 원안위와 경북 경주시, 부산 기장군 등 9개 지방자치단체 소속 공무원 등 95명이 참여한다.
원안위는 과거 여름철 원자력시설 피해통계를 분석,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낙뢰피해 방지시설 설치·관리 상태, 경사면 낙석방지 등 침수방지대책을 중점 점검한다. 지난 10년간 발생한 보고대상 여름철 자연재해는 낙뢰 2건, 침수 1건, 태풍 2건 등이 있었다.
원안위는 점검에서 단기조치가 필요한 사항이 발견되면 현장에서 즉시 개선·보완하고, 장기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사업자에게 개선대책을 마련토록 해 이행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scitec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