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아프리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20만명을 넘어섰다고 AP통신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대륙 내 54개국의 확진자는 모두 20만2천782명이고 사망자는 5천516명이다.
아프리카 확진자는 아직 세계 전체 코로나19 감염자 가운데 5% 미만에 불과하다.
하지만 남아프리카공화국을 비롯해 다른 곳의 관리들은 감염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들 나라는 아직 감염 정점에 도달하지도 않았지만 막심한 경제난 때문에 봉쇄령을 완화할 수밖에 없는 난처한 처지다.
남아공이 확진자 5만2천991명으로 대륙 내 최다이다. 남아공은 휴양도시 케이프타운을 비롯한 웨스턴케이프주에서 감염자의 3분의 2 가까이 발생했다.
이집트는 3만6천829명이고, 나이지리아는 1만3천4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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