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모두 해외 역유입…무증상 감염 4명 늘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중국에서 지난 10일 하루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을 기록하며 6월 들어 처음으로 두자릿수를 기록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확진자로 공식 통계에 넣지 않는 무증상 감염자는 4명 늘었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10일 중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으며 사망자는 없었다고 11일 밝혔다.
중국의 신규 확진자는 6월 1일 5명을 시작으로 2일과 3일에는 1명까지 줄었으며 지난 8일과 9일에도 3명에 그치는 등 계속 한자릿 수를 유지해왔다.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 역유입으로 상하이(上海)에서 6명이 나왔으며 광둥(廣東)성에서 3명, 톈진(天津)과 푸젠(福建)성에서 각각 1명씩 보고됐다.
이에 따라 중국 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8만3천57명이 됐다.
누적 사망자와 완치자는 각각 4천634명과 7만8천361명이며 현재 62명이 치료를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지난 10일 하루 4명이 발생해 현재 총 129명이 의학 관찰을 받고 있다.
무증상 감염자는 발열이나 기침, 인후통 등 특별한 증상이 없지만,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는 사람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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