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1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대한건설협회와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한 상생협력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간담회는 LH가 건설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제도개선에 대한 의견을 나누려 마련한 자리로 올해 3회를 맞았다.
건설협회는 이날 간담회에서 현장 기술자 배치기준 개선, 간접노무비율 등 제비율 현실화, 간이형 종합심사낙찰제 심사요건 완화, 리모델링 공사 단가계약 발주지양, 토지 대금 지급기한 연장 등 업계의 건의사항을 LH에 전달했다.
LH는 품질과 안전이 확보되는 범위 내에서 건설업계와 동반 상생을 위해 제도 개선을 위해 힘쓰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LH는 협회가 지난해 간담회에서 건의한 적정공사비 지급을 위한 후속 조치 시행, 적정 공사 기간을 반영한 공사발주 등 내용을 현장에 반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변창흠 LH 사장은 "LH는 건설산업 지원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올해 23조7천억원의 사업비 투자를 추진하고 '한국판 뉴딜' 정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업계가 공정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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