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떨림 현상' GV80 디젤차, 엔진보증 10년·20만㎞로 연장

입력 2020-06-11 14:37   수정 2020-06-11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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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떨림 현상' GV80 디젤차, 엔진보증 10년·20만㎞로 연장





(서울=연합뉴스) 최윤정 기자 =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V80 디젤차 엔진 보증기간이 두 배로 연장된다.
현대차[005380]는 11일까지 출고된 GV80 디젤모델 전체 차량을 대상으로 엔진 주요부품 보증기간을 10년 혹은 20만㎞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기존 보증기간은 5년 혹은 10만㎞다.
현대차는 고객들에게 보낸 안내문에서 "대부분 차량에서 간헐적 진동현상은 나타나지 않으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특별 보증연장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GV80 디젤 모델 진동 현상은 안전과는 무관하며, 현재 조치 방안을 마련하고 유효성 검증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GV80 일부 디젤차에 엔진 문제로 인한 진동 현상이 나타남에 따라 5일부터 출고를 하지 않고 있다.
현대차는 당시 "낮은 분당회전수(RPM)에서 장기간 운행할 경우 엔진 내 카본(연료가 연소하고 남은 찌꺼기)의 누적 정도에 따라 발생하는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지금까지 GV80 디젤차는 8천 대가 출고됐고 대기 물량은 1만대에 달한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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