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호주 '안보 고려' 외국투자법 개정에 불만 표출

입력 2020-06-11 17:08  

중국, 호주 '안보 고려' 외국투자법 개정에 불만 표출
중국 상무부 대변인 "차별 없는 환경 조성해야" 주장


(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이 오스트레일리아(호주)의 투자법 개정 움직임에 공개적인 불만을 표출했다.
11일 중국중앙(CC)TV 인터넷판에 따르면 가오펑(高峰) 중국 상무부 대변인은 "오스트레일리아 측이 외국 투자자들의 합법적 권리를 보장해야 한다"며 "평등하고 차별 없는 투자 환경을 조성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은 이 문제에 주목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지난주 국가 안보 우려가 제기될 경우 국가가 거래에 관여할 수 있도록 외국인투자법을 개정하겠다는 계획을 공개했다.
중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발원지 국제 조사를 요구한 호주에 소고기 수입 중단을 포함한 갖은 경제적 보복을 가하면서 안 그래도 삐걱거리던 양국 관계는 급속히 냉각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ch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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