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서 오토바이에 여성 끌고 가며 구타한 경관 3명 체포돼

입력 2020-06-12 00:21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케냐서 오토바이에 여성 끌고 가며 구타한 경관 3명 체포돼

(나이로비=연합뉴스) 우만권 통신원 = 케냐에서 3명의 경찰이 한 여성을 오토바이 뒤에 끌고 가면서 구타한 혐의로 체포돼 법의 심판을 받게 됐다.
1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케냐 서부 쿠레소이 사우스(Kuresoi South) 지역에서 전날 3명의 경찰이 오토바이에 한 여성을 매달고 끌고 다니는 동영상이 소셜미디어에 올라오고서 이들 경찰이 체포됐다.
문제의 1분 30초짜리 동영상에는 경찰 1명이 오토바이를 몰고 한 여성을 끌고 가면서 2명의 경찰이 이 여성을 채찍으로 때리는 장면이 담겼다.
케냐 경찰의 비리를 감시하는 독립기구인 독립경찰감독청(IPOA)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 여성이 한 경찰관 집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고 밝혔다.
현지 범죄 수사 당국은 성명에서 "어제 쿠레소이 사우스에서 한 여성이 경찰의 오토바이에 끌려가며 채찍을 맞는 동영상이 나돌고서 3명의 경관이 체포됐다"라고 전하고 "이들은 상세한 조사를 위해 구금됐다"라고 전했다.
IPOA도 해당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앞서 케냐 수도 나이로비의 한 빈민가에서는 지난 8일 200여명의 시위대가 3월 말 야간 통금 시행 이후 15명이 경찰에 숨진 데 대해 항의하는 시위를 벌였다.
인권단체들은 종종 케냐 경찰이 과도한 폭력을 사용해 주로 빈민가 주민을 대상으로 불법적 살인을 저지른다며 비난해 왔다.


airtech-keny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