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국가임상시험재단과 대한간학회는 간 질환 신약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간 질환의 치료제 개발에 협력해 환자들의 신약 접근성을 높이기로 했다. 대표적인 간 질환에는 지방간, 간 경변, 간암 등이 있다.
국가임상시험지원재단에 따르면 국내 미충족 의료수요가 높은 질환에 대한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서는 질환별 네트워크 구축이 중요하다.
앞으로 두 기관은 ▲ 신약개발 역량 발전을 위한 자문, 연구, 정보 교류 ▲ 글로벌 임상시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네트워크 구축 ▲ 제약산업 및 임상시험 분야 교육·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다.
대한간학회 이한주 이사장은 "간 질환 환자 대부분이 보존적 치료에 의존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안전한 치료제 등 신약개발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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