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GS샵은 친환경 포장 확대를 위해 색깔 잉크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배송 박스를 도입한다고 12일 밝혔다.
친환경 배송 박스는 잉크 사용량을 최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기존 박스는 GS샵 브랜드 색상을 입히기 위해 두 번씩 인쇄작업을 해야 했지만 친환경 박스는 색깔 잉크를 사용하지 않고 검은색 잉크로만 인쇄된다.
GS샵은 또 잉크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회사 로고 크기를 축소하고, 박스에 인쇄된 QR코드 등도 삭제했다.
친환경 배송 박스는 오는 15일부터 일반과 의류 박스에 적용되며 연간 350만개가 대체될 예정이다. 이로써 연간 색깔 잉크 사용량은 약 1.5t 이상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GS샵은 전했다.
GS샵은 아이스팩 대신 얼린 생수를 냉매로 활용하고,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은 박스를 사용하는 등 지난해부터 친환경 포장재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다.
GS샵 대외·미디어본부 주운석 상무는 "고객과 함께 '친환경' 가치를 적극적으로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그린 라이프 투게더'라는 슬로건을 만들고, 이런 가치를 배송 박스에 담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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