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셀트리온[068270]은 12일 기존 주력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의 뒤를 잇는 바이오시밀러 2개의 글로벌 임상에 본격 돌입했다고 밝혔다.
알레르기성 천식 및 만성 두드러기 치료제 '졸레어'(성분명 오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39'은 임상 3상에 돌입해 2022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회사는 밝혔다.
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성분명 우스테키누맙)의 바이오시밀러인 'CT-P43'도 임상 1상을 시작해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하고, 올해 하반기 임상 3상에 진입할 계획이다. 스텔라라는 건선,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의 치료에 쓰인다.
셀트리온은 이 후속 바이오시밀러들이 지난 3월 유럽의약품청(EMA)에 승인을 신청한 'CT-P17'(휴미라 바이오시밀러) 및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인 'CT-P16'(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와 함께 회사의 주축 제품군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후속 바이오시밀러 임상에 성공해 미국, 유럽 등 글로벌 거대 시장에 제품을 초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표]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제품 및 개발 현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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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개발)명│ 승인 시기 / 임상 단계│현 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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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시마 │EMA(2013), FDA(2016) 승인 완│글로벌 시장 출시 완료 │
││ 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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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룩시마 │EMA(2017), FDA(2018) 승인 완│글로벌 시장 출시 완료 │
││ 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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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쥬마 │EMA(2018), FDA(2018) 승인 완│글로벌 시장 출시 완료 │
││ 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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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시마SC │EMA(2019) 승인 완료 │글로벌 시장 출시 완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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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P17 │ EMA 허가 신청(2020.03) │ 내년 상반기 EMA 허가(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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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P16 │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중 │내년 상반기 EMA 허가 신청(예정│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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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P39 │ 글로벌 임상 1, 3상 진행 중 │ 2022년 임상 3상 종료(예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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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T-P43 │ 글로벌 임상 1상 진행 중 │올해 하반기 글로벌 임상 3상(예│
│││ 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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