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문경서 과수화상병 1차 양성…긴급방제

입력 2020-06-12 11:12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경북 문경서 과수화상병 1차 양성…긴급방제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경북 문경의 사과 과수원에서 지난 10일 과수화상병 의심 신고가 들어와 1차 검사를 시행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왔다.
농진청은 현재 최종 확진을 위해 시료를 채취해 유전자증폭(PCR) 분석 중이며 시료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정도가 약해 병균의 분리 배양에 3∼4일이 걸릴 수 있다고 12일 밝혔다.
과수화상병은 금지 병해충에 의한 세균병으로, 주로 사과나 배 등 장미과 식물에서 나타난다. 감염될 경우 잎과 꽃, 가지, 줄기, 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탄 것처럼 붉은 갈색 또는 검은색으로 변하며 말라 죽는다.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충주에서 242개 농가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제천 42곳, 안성 15곳, 음성 6곳, 익산과 평창 각 2곳, 진천·파주·천안 각 1곳에서도 과수화상병이 발생했다.
문경에서는 아직 확진 사례가 나온 적이 없다.
이에 따라 긴급 현장 통제와 초동방역을 완료했으며 과수화상병이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나무 7그루와 주변 나무 6그루를 매몰 조치했다.
이와 함께 100m 내 농가에 대해 긴급예찰을 시행한 결과 추가로 의심되는 사례는 없는 상황이다.
농진청 관계자는 "문경 의심 농가는 과수화상병 다발 지역인 충주·제천과 인접해 있고 사과 주산지인 경북 지역에 있다는 점에서 과수화상병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e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