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장중 4%대 급락(종합)

입력 2020-06-15 14:59  

코스피,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장중 4%대 급락(종합)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코스피가 15일 오후 장중 낙폭을 키우며 2,100 밑으로 떨어졌다.
이날 오후 2시 4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5.73포인트(3.08%) 떨어진 2,066.57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장보다 17.89포인트(0.84%) 내린 2,114.41로 출발해 횡보하다 오후 2시 무렵 2,100선을 하회했고, 이후 점점 낙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오후 장중 한때 4.25% 급락한 2,041.72까지 낙폭을 키우기도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천575억원, 5천889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은 1조447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지수는 낙폭이 더 컸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5.45포인트(4.75%) 내린 710.61을 나타냈다.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아시아 증시가 약세를 보였다.
일본 닛케이225 평균주가는 같은 시각 전장 대비 2.7% 급락했고, 상하이 종합지수는 0.5% 하락했다.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선물은 같은 시각 2.4%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됐다.
미국 주요 주는 물론 중국 베이징에서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게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쳤다.
뉴욕타임스는 13일(현지시간) 기준으로 미국 22개 주에서 일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증가 추세에 있다고 보도했다.
이경민 대신증권[003540]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우려가 커진 데다 북한 관련 지정학적 리스크로 투자 심리가 악화했다"고 말했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