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의 기업용 메신저 업체인 슬랙이 재택근무를 직원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상시 근무 형태의 하나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14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의 보도에 따르면 로비 곽 슬랙 수석 부회장은 전날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모든 직원이 원격근무를 상시 근무 형태로 선택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면서 상시로 원격근무하는 직원 채용도 늘려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곽 수석 부회장은 직원의 안전과 사무실 재개방에 따른 복잡한 문제 등을 고려해 현재의 재택근무를 무기한 연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언제인가 사무실이 다시 문을 열겠지만 사무실 내 편의시설과 대면 회의 등은 예전보다 줄 것이라며 혼자 일하는 것을 선호하는 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선택권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뉴노멀로 부상한 재택근무를 상시적 근무 형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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