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곳곳서 집단감염 주의보…"베이징서 들어온 사람 격리"

입력 2020-06-15 18:13   수정 2020-06-16 15:13

중국 곳곳서 집단감염 주의보…"베이징서 들어온 사람 격리"
지방정부들 베이징 방문 자제 당부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베이징에서 들어온 사람을 14일간 격리하는 도시가 잇따르고 있다.
베이징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신파디(新發地) 시장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했기 때문이다.
15일 신경보 등에 따르면 산둥(山東)성 랴오청(聊城)시는 신파디 시장이 있는 펑타이(豊臺)구를 방문한 사람은 2주간 집중 격리한 뒤 일주일간 자택에서 격리할 것을 요구했다.
이 시는 베이징의 펑타이구 이외 지역에서 들어간 사람은 자택에서 2주간 격리하도록 했다.
헤이룽장(黑龍江)성의 다칭(大慶)시는 더 엄격하다. 다칭시는 이날부터 베이징에서 유입된 사람들을 모두 3주간을 격리한다고 밝혔다. 2주간의 집중격리 후 1주일의 자택격리를 거치도록 했다.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의 하미(哈密)시 관계자는 베이징을 방문한 사람은 하미시에 도착해 7일간 격리한 뒤 다시 7일간 건강관찰을 하며 핵산 검사도 진행한다고 말했다.
장쑤(江蘇)성 우시(無錫)는 베이징의 중위험 지역과 고위험 지역에서 온 사람을 14일간 격리한다. 우시는 기차역에 베이징에서 온 사람들을 위한 무료 핵산검사소를 설치했다.
쓰촨(四川)성은 최근 14일 동안 베이징 내 고위험 지역을 방문한 사람을 14일간 격리하도록 했다. 윈난(雲南)성 쿤밍(昆明)도 마찬가지다.
여러 지방정부는 긴급한 일이 아니면 베이징을 방문하지 말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y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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