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BGF복지재단은 경남 창녕에서 부모의 학대를 피해 도망나왔다가 구조된 9살 여아의 심리치료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아동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선 심리치료가 가장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지원을 결정했다. 이 아동은 경상남도아동보호전문기관을 통해 향후 1년간 치료를 받게 된다.
재단은 아동을 구조해 안전하게 보호한 시민, 소독약, 진통제 등을 내주며 치료를 도운 CU창녕대합점 근무자를 각각 '아동안전 시민상'과 'CU 엔젤스'에 추천하는 것을 검토 중이다.
재단이 속한 BGF그룹은 지난해 경찰청과 함께 사고와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지킨 시민, 점주 등을 포상하는 아동안전 시민상을 제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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