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LG전자[066570]가 상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을 유럽 시장에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LG전자는 16일(현지시간) 독일에서 LG 벨벳 온라인 공개행사를 열고, 22일 이탈리아, 다음 달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등 주요 유럽 국가에 LG 벨벳 5G 모델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전자는 해외에 출시하는 LG 벨벳에 기존 7개 색상 외에도 오로라 실버, 뉴블랙, 핑크 등 3개 색상을 추가해 국가별 소비자 선호에 맞춤 대응할 계획이다.
또 유럽을 시작으로 북미, 중남미, 아시아 등 주요 시장에 LG 벨벳을 출시할 예정이다. 5G망이 제대로 구축되지 않은 중남미에는 4G 모델을 낼 계획이다.
LG 벨벳은 물방울이 떨어지는 모양의 후면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좌우 끝을 구부려 손에 감기는 밀착감을 제공하는 '3D 아크 디자인'이 특징이다.
2개의 고성능 마이크로 생생한 소리를 담을 수 있는 ASMR(자율감각쾌락반응) 리코딩, 배경 소음과 목소리를 구분해 각각 조절할 수 있는 보이스 아웃포커스, 촬영 영상을 짧게 압축해 담아내는 타임랩스 컨트롤 등 기능도 탑재했다.
LG전자 MC해외영업그룹 정수헌 부사장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LG 벨벳 해외 마케팅은 언택트(비대면)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라며 "LG 벨벳의 만지고 싶은 디자인, 6.8형 풀비전 디스플레이,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 등을 많은 고객이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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