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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양=연합뉴스) 차병섭 특파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달간 연기됐던 중국 최대 무역전시회 '중국수출입상품교역전(캔톤페어)'이 온라인으로 개막했다.
16일 명보 등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제127회 캔톤페어가 15~24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개최된다.
중국 대외무역 환경의 지료로 통하는 캔톤페어는 1957년부터 매년 봄·가을에 광둥성 광저우(廣州)에서 개최돼왔으며, 문화대혁명 시기를 포함해 한 번도 중단된 적이 없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에 따른 비대면(언택트) 선호 분위기 속에 처음으로 면대면 상담 대신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한 제품 판매 방식으로 열리게 됐다.
홈페이지에서는 5천개 넘는 업체가 동시에 생방송할 수 있으며, 구매자는 검색을 통해 원하는 업체를 찾거나 방송을 골라보고 상담받을 수 있다.
무료로 개방한 이번 온라인 전시회에는 중국기업 약 2만5천곳이 참가했으며, 전자·가전·금속공구·건축자재·생활용품 등 상품 종류가 200만 개를 넘는 것으로 전해졌다.
bsch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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