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지헌 기자 = 북한이 개성공단에 위치한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하면서 16일 국내 증시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시가총액 상위주 등 주요 종목들이 1% 이상 하락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시총 1위인 삼성전자[005930]는 이날 오후 5시 2분 현재 시간외 단일가 거래에서 종가 대비 800원(-1.54%) 하락한 5만1천300원에 거래됐다.
앞서 삼성전자는 이날 4.41% 급등한 5만2천100원에 정규시간 거래를 마감했다.
같은 시간 시총 2위인 SK하이닉스[000660]는 종가보다 1천600원 떨어진 8만3천800원(-1.87%)에 거래됐다.
또 시총 3위인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1만5천원(-1.81%) 떨어진 91만1천원에 거래되는 등 주요 종목이 시간 외 거래에서 하락했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오후 보도를 통해 "16일 14시 50분 요란한 폭음과 함께 북남공동연락사무소가 비참하게 파괴됐다"고 밝혔다.
pa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