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선점투자와 R&D 혁신으로 코로나19 이후 대비해야"

"미래 선점투자와 R&D 혁신으로 코로나19 이후 대비해야"
과기정통부 과학기술 정책포럼…5대 정책방향 제시

(서울=연합뉴스) 정윤주 기자 =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등과 공동으로 '코로나 이후 환경변화 대응 과학기술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 정책 수립을 위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는 주제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과학기술 주요 정책방향(안) 5가지를 발표했다.
우선 비대면·원격 서비스, 바이오·헬스 등 기술에 선점 투자하고 민간이 R&D를 주도하는 체제로 전환해 시장 위주의 기술을 창출할 계획이다.
디지털 전환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인프라 투자와 서비스 지원, R&D 기반의 창업 관련 정책도 강화한다.
미래 일자리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교육과 경력 경로 다변화 등 방안을 마련하고,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혁신 선도모델도 개발할 예정이다.
국가 위기 상황에 대비해 연구 활동 등을 통한 위기 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과학기술계 내 외교와 협력 체계도 정비한다.
과기정통부는 이날 포럼 결과를 토대로 다음 달 중 '코로나 이후 과학기술 정책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김성수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은 "미래 위기 대응 능력이 국가경쟁력을 좌우한다"며 "과학기술계가 국가적 위기 사전 예측과 위기상황 해법 제시에 역량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jung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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