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은행 1분기 이익, 코로나19 여파로 약 70% 급감

입력 2020-06-17 11:06  

미 은행 1분기 이익, 코로나19 여파로 약 70% 급감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미국 은행의 올해 1분기 이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급감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 예금보험공사(FDIC)는 16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 은행의 1분기 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69.6% 준 1천80억달러에 그쳤다고 밝혔다.
FDIC는 전체 은행 가운데 절반 이상이 이익 감소를 기록했다면서 이익을 내지 못한 은행도 7.3%에 달해 감시해야 할 '문제 은행'이 51개에서 54개로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FDIC는 많은 투자자가 유가증권을 현금화하면서 예금액이 1조2천억달러 늘어나 전분기 대비 8.5%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FDIC는 코로나19가 불러온 경제 상황 악화로 은행들이 향후 손실에 대비해 쌓아놓은 충당금이 1년 전보다 280% 증가한 388억달러에 달했으며 대손상각 여신도 15% 가까이 늘면서 은행 이익이 급감했다고 설명했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