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미국이 친서방 노선을 걷고 있는 옛 소련 국가 우크라이나에 대규모 군수물자를 지원했다.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17일(현지시간) 자체 트위터 계정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도 우크라이나에 대한 미국의 안보 분야 지원과 협력 노력은 계속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어제(16일) 대사관 국방협력과가 우크라이나 파트너들에게 전달할 6천만 달러(약 730억원) 이상의 군수물자를 받았다. 여기엔 무전기, 탄약, 대전차미사일 '재블린' 등이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재블린은 1996년부터 미군에 실전 배치된 휴대용 대전차미사일이다.
미국은 이번에 우크라이나에 100기 이상의 재블린 미사일을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와 파트너 관계를 맺고 있는 우크라이나에 경제적 지원 외에 군사 지원도 계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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