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재확산' 이스라엘, 이틀새 확진자 546명 늘어

입력 2020-06-18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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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이스라엘, 이틀새 확진자 546명 늘어
이스라엘, 미국 기업 모더나와 백신 구매 계약

(카이로=연합뉴스) 노재현 특파원 = 이스라엘 보건부는 17일(현지시간) 전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누적 확진자가 1만9천783명으로 전날 집계보다 288명 늘었다고 밝혔다고 이스라엘 언론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이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16일 258명이 추가된 데 이어 이틀 동안 546명 늘었다.
코로나19로 인한 총 사망자는 303명이다.
이스라엘에서는 최근 코로나19가 재확산하면서 우려를 키웠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5월 하순 대체로 30명을 밑돌았지만, 이달 들어 꾸준히 늘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봉쇄 조처를 단계적으로 풀고 있다.
이스라엘 내각은 이날 기차 운행을 다음 주부터 재개하는 안건을 승인했다.
앞서 지난달 이스라엘 정부는 학교의 교실 수업을 재개하고 식당, 호텔 등의 영업도 허용했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7일 이스라엘이 미국 바이오 기업 모더나와 코로나19 백신 구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모더나는 세계적으로 코로나19 백신 개발에서 선두권에 있는 기업으로 평가된다.
모더나는 백신 개발을 위한 2상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고 다음 달 3만명을 대상으로 최종 단계인 3상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다.
noj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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