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화의원, 북 연락사무소 폭파에 군사압박·강력제재 제시

입력 2020-06-18 06:08   수정 2020-06-18 12:02

미 공화의원, 북 연락사무소 폭파에 군사압박·강력제재 제시
테드 요호 하원 아태소위 간사 화상 세미나…한미일 협력 필요성도 거론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테드 요호 미국 공화당 하원의원은 17일(현지시간) 북한의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와 관련한 미국의 대응에 대해 군사적 압박과 대북제재 이행을 제시했다.
미 하원 외교위원회 아시아태평양 소위원회 간사인 요호 의원은 이날 미 전직의원협회가 주최한 화상세미나에서 미국의 대응에 대한 질문을 받고 "남북 간의 문제"라면서도 "미국으로서는 판돈을 올리는 것에 대해 논의할 필요가 있고 아마 군사적 노력과 캠페인을 한국과 다시 시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연합훈련 등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이지만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 않았다.
그는 이어 "한국과 일본 간 균열을 치유하게 할 수 있는 일을 정말로 찾아봐야 한다. (한미일) 3자동맹은 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것 중 하나이며 약화하면 김정은과 중국에 이익이 된다"고 지적했다.
요호 의원은 "여기에 우리는 속임수를 쓰는 국가들과 관련해 이런 (대북)제재에 정말로 강경하게 나가야 한다"면서 북한의 무역 90%가 중국과 이뤄진다는 점을 거론, 중국의 대북제재 회피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
요호 의원은 북한의 연락사무소 폭파가 문재인 대통령을 실망시켰다고 평가하면서 "문 대통령은 관계 구축을 위해 얼마나 더 숙이고 싶을지를 결정해야 할 것이고 그렇게 한다면 그 자신의 나라에서 약화할 것이다. 우리가 이미 보기 시작한 것이기도 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그는 또 연락사무소 폭파 국면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이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nari@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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