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김연정 기자 = 통계청은 일반 국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제안특별공모전의 우수제안 발표대회를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열린 공모전에 접수된 총 80건의 아이디어 중 우수한 평가를 받은 11건에 대해 이날 발표 심사와 창안 등급 결정 심사가 진행됐다.
국민 제안 아이디어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우수등급 제안에는 초등학교 교사 조승연 씨가 제안한 '초중고 학생을 위한 맞춤형 통계지표 선제적 제공'이 선정됐다.
조씨는 "학생들에게 또래 친구들의 삶을 담은 통계자료나 내가 사는 지역의 생활 속 통계자료가 제공된다면 학습에 널리 활용될 것"이라며 통계포털사이트(코시스)에 '학생용 통계자료방' 마련을 제안했다.
이에 통계청은 내년부터 '코시스 키즈(KOSIS KIDS)'(가칭) 사업을 통해 초중고 학생들이 쉽고 흥미로운 통계자료를 찾을 수 있게 할 예정이다.
공무원 제안 아이디어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은 제안은 통계청 빅데이터통계과 조유란 주무관이 발표한 '코시스를 활용한 1인 가구 통계 원스톱 서비스'였다.
코시스의 '쉽게 보는 통계표' 메뉴에 '1인 가구' 항목을 신설해 관련 통계를 모두 연계 제공하자는 아이디어다.
통계청은 우수, 장려 등급으로 선정된 10여건의 제안을 반영한 통계 서비스를 추진해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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