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모범국으로 알려진 대만이 한국을 포함한 15개 국가와 지역의 외국 기업인의 방문을 허용한다.
18일 빈과일보와 자유시보 등에 따르면 대만 보건당국은 오는 22일부터 호주, 뉴질랜드, 홍콩, 마카오, 베트남, 태국 등 11개 저위험 국가와 지역 및 한국,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4개 중저위험 국가의 기업인 입경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이들 15개 국가와 지역의 사업차 대만을 방문하는 기업인이 3개월 이하로 대만에 체류할 경우 14일의 자가격리 기간 단축도 신청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허용 국가와 지역에서 온 비즈니스 목적의 외국인은 자가격리 5일째와 7일째에 신청한 자비 검사에서 음성이 나오면 입경 후 21일까지 자가 격리가 아닌 자율관리만 하면 된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자율관리 기간에도 반드시 매일 체온 측정 및 접촉자 기록과 공공장소 출입 자제, 외출 시 마스크 착용 등을 준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날까지 대만 내 누적 코로나19 환자 수는 모두 445명(사망 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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