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19일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을 제한적으로 허용하고 1조3천억원 규모의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해 벤처, 스타트업 생태계의 역동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차관은 이날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3차 혁신성장 민관협의회를 열고 벤처 업계를 활성화할 방안을 논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전 세계가 K-방역 등에 주목하는 기회를 살려 제2의 벤처 붐을 일으킬 수 있게 하겠다"며 "벤처와 스타트업 생태계의 역동성을 제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업계 동향을 점검하고 정책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재부 등 정부 측과 대한상공회의소, 중소기업중앙회, 경영자총협회 등 민간 측, 한국정보화진흥원·산업연구원 등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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