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혁신도시를 지역경제 거점지역으로 조성하기 위해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2018~2022년) 중 우수사업을 선정해 세부 사업계획 수립 등을 위한 사업 기획비로 총 3억원을 지원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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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은 혁신도시를 지역 성장거점으로 육성하는 '혁신도시 시즌2' 방안을 구체화하는 계획으로, 혁신도시별 특화산업 육성, 정주여건 개선, 원도심 상생발전 등의 과제를 담고 있다.
국토부는 지자체 설명회와 공모 및 평가위원회를 거쳐 우수사업 6건을 최종 선정했다.
우수사업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기획비를 활용해 세부 사업계획서의 완성도를 한 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선정된 사업은 광주·전남의 차세대 전력기자재 지능화 지원센터 구축사업과 디지털 그리드 핵심기기 개발 및 실증 사업, 경북의 바이오소재 개발 기반 조성 사업, 충북의 스마트시티 에너지 혁신 생태계 조성 및 글로벌 협력지원체계 구축 사업, 제주의 꿈자람센터 건립 사업, 전북의 혁신도시 연계 완주 소셜 굿즈 혁신파크 조성사업 등이다.
이대섭 혁신도시정책과장은 "지역경제 거점화를 통해 혁신도시의 성과가 가시화될 수 있도록 기획비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며, 혁신도시별 사업 추진실적을 계속 점검하고 지원하는 등 혁신도시 시즌2를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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