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신한카드는 자사의 마이데이터 사업 '신한 마이리포트' 서비스를 시작한 지 석 달 만에 이용 고객이 100만명을 넘겼다고 22일 밝혔다.
금융 분야 본인신용정보관리업, 즉 마이데이터 산업은 은행이나 카드, 보험, 통신사 등에 산재한 금융거래정보 등을 수집해 데이터 주체인 금융소비자가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맞춤형 상품 추천, 금융상품 자문 등으로 수익을 창출하는 사업 모델을 가리킨다.
신한 마이리포트는 카드사와 은행 등 약 90개 제휴 금융기관에서 취합한 통합 데이터를 바탕으로 고객의 소비생활을 진단하고 자동 알고리즘으로 합리적인 소비 습관을 제안하는 자산관리 서비스다.
고객이 가입한 카드 이용 내역은 물론 저축은행을 포함한 모든 은행 계좌의 입출금 내역, 증권사 종합자산관리계좌(CMA) 거래 내역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가 가능하다.
신한카드는 마이리포트 이용 고객 100만명 돌파를 기념해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고객 최대 13만명에게 아이패드, 아이팟, 스타벅스 커피 쿠폰, 마이신한포인트 등 혜택을 제공하는 '슬기로운 신한카드 소비생활' 이벤트를 벌인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업계 최대 규모 빅데이터 등 신한카드의 차별적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지속 확대, 고객 편익 증대와 금융소비자 보호, 금융산업 생태계 발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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