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한국 등 '트레블 버블' 격리 면제 입국 허용 검토

입력 2020-06-22 16:41  

태국, 한국 등 '트레블 버블' 격리 면제 입국 허용 검토
애초 기업인·의료 관광객은 격리 대상 될 수도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서 태국에 입국이 가능한 외국인들을 격리가 필요한 대상과 그렇지 않은 이들로 나눠 추진 중이다.
정부 코로나19 상황관리센터(CCSA)의 따위신 위사누요틴 대변인은 22일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고 온라인 매체 네이션이 전했다.
태국은 코로나19 환자 급증에 따라 3월26일부터 비상사태를 선포한 뒤 이달 30일까지 외국인 입국을 금지했다.
따위신 대변인은 크게 '트레블 버블'(travel bubbles) 대상자와 비대상자로 나눠 외국인 입국이 허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레블 버블은 협정이 이뤄진 양국 간 서로 입국을 허용하는 조치로, 거품(bubbles) 안에서는 자유롭게 움직이되 외부와는 왕래를 차단하는 개념이다.
이 대상이 되면 14일 격리 조치도 면제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트레블 버블 대상이 아니어서 입국 즉시 격리가 필요할 수 있는 외국인들로 ▲ 기업인 및 투자가 ▲ 생산시설 점검 등을 위한 숙련 노동자 ▲ 태국인과 결혼했거나 영주권자 ▲ 의료 관광객 등 4개 그룹을 거론했다.
애초 기업인·의료 관광객 등은 트레블 버블 대상으로 거론되며 격리 조치 면제될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이날 발표대로라면 변동이 생길 수도 있다.
그는 격리 조치가 면제되는 외국인들로는 ▲ 태국 경제에 필수적인 사업 계약이나 공장 점검을 위해 입국하는 '파워 그룹' 단기 방문 기업인 ▲ 기념식이나 세미나 등에 초대된 정부 귀빈이 포함된다고 밝혔다.
또 트레블 버블에 해당하는 관광객들도 격리가 면제되며, 현재 코로나 사태 관리에 진력 중인 한국, 중국, 일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트레블 버블 관광객 자격이 어떻게 될지 등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내각과 긴밀하게 협의할 것이라고 따위신 대변인은 덧붙였다.
sout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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