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군 "사우디 깊숙한 곳까지 대규모 타격"
(테헤란=연합뉴스) 강훈상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군은 22일(현지시간) 밤부터 23일 새벽까지 예멘 반군의 탄도미사일 3발과 공격용 무인기(드론) 8대를 영공에서 요격했다고 23일 밝혔다.
사우디군은 이들 무기가 사우디 수도 리야드의 무고한 민간인을 겨냥했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은 "리야드에서 23일 새벽 폭음이 크게 들렸다"라고 보도했다.
사우디군은 예멘 반군이 그간 탄도미사일 313발과 무인기 357대로 사우디를 공격했다고 집계했다.
이 공격에 따른 사상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다.
이날 공격과 관련, 예멘 반군은 자신이 운용하는 알마시라 방송을 통해 "적진(사우디) 깊숙이 있는 리야드의 군기지와 군 지휘통제실을 향해 미사일과 무인기로 대규모 폭격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라고 주장했다.
h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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