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덕평물류센터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배송 지연될 수도"(종합2보)

입력 2020-06-24 18:08  

쿠팡 덕평물류센터 확진자 발생으로 폐쇄…"배송 지연될 수도"(종합2보)
확진자는 50대 계약직 직원…부천·고양 이어 3번째 물류센터 폐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경기도 이천에 있는 쿠팡 덕평물류센터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24일 폐쇄된 가운데 쿠팡이 고객 대상으로 배송 지연 가능성을 공지했다.
쿠팡은 이날 홈페이지에 올린 안내문에서 "덕평물류센터 폐쇄에 따라 향후 상품 배송이 일부 지연될 수 있다"면서 "쿠팡은 보건당국과 협의해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다른 물류센터에서 주문을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쿠팡은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과 관련해선 "해당 직원은 덕평물류센터 출고 파트 담당자로 23일 오전 3시 45분까지 근무했다"면서 "전 직원에 대해 하루 2회 이상 발열과 건강 상태를 체크하는데 그 직원은 체온측정과 문진에서 모두 정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쿠팡은 방역 당국과 협조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고, 직원들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쿠팡은 이날 경기도 이천시 보건소로부터 덕평물류센터 직원의 코로나19 확진 판정 소식을 통보받고 오전 11시께 센터를 폐쇄했다.
물류센터의 직원들도 귀가 조처했다.
덕평물류센터는 신선식품을 제외한 일반제품을 취급하는 센터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직원은 경기도 의정부에 거주하는 50대 계약직 직원으로, 출고 파트를 담당했다.
그는 지난 22일부터 발열 증상이 있어 23일 의정부백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그는 광역버스를 통해 이천시에 있는 물류센터에 출근했지만 이동 시 계속 마스크를 쓰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쿠팡은 "방역당국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물류센터 근무자들의 안전과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쿠팡은 지난달 24일과 28일 각각 부천물류센터와 고양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해 센터들을 폐쇄한 바 있다.
현재 부천물류센터 관련 확진자는 150명을 넘었으며 여전히 폐쇄 상태다.
고양물류센터는 이후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아 이달 12일 재가동을 시작했다.
viv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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