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굴착기 시장서 호조…해외 업체중 1위

입력 2020-06-25 10:05  

두산인프라코어, 중국 굴착기 시장서 호조…해외 업체중 1위
5월 판매 작년보다 2배…고객 밀착형 서비스 주효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042670]가 지난달 중국 굴착기 시장에서 미국 업체를 제치고 현지 진출 해외기업 가운데 가장 높은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5월 한달간 중국 시장에서 총 2천166대의 굴착기를 판매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99% 이상 늘어난 수치다.
중국업체까지 고려한 중국 시장 점유율은 7.3%로, 그동안 중국 시장 내 해외업체 가운데 1위였던 미국 캐터필러(7.2%)를 앞질렀다고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전했다.
중국공정기계협회(CCMA)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 진출한 해외 기업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의 점유율은 2015년 12.9%에서 올해 1분기 21.9%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올해 1∼5월 누계 판매량도 9천408대를 기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침체에도 작년보다 10%가량 늘어났다.
이는 중국 시장의 빠른 회복세 속에 현지 밀착형 서비스가 주효했기 때문이라고 두산인프라코어 측은 설명했다.
두산인프라코어는 4월과 5월 중국 전역에서 대리상(영업대리점)과 함께 중국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 위챗(Wechat)을 통해 사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봄철 장비 점검 캠페인 '두산케어'를 진행했다. 장비 전문가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컨설팅과 유지보수 교육을 하는 프로그램으로 두달간 2천600여대의 장비를 점검 보수했다.
서비스 역량 향상을 위해 중국 대리상 서비스 담당자 7천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26차례에 걸쳐 온라인 라이브 교육을 하기도 했다.
두산인프라코어 관계자는 "시장 호응에 힘입어 여름철에도 캠페인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 굴착기 시장은 지난 3월부터 장비 가동률이 반등하며 꾸준히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5월 한달간 시장 전체 판매 규모는 2만9천513대로 작년보다 76.5% 증가했다.

hanajjang@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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