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연합뉴스) 이광빈 특파원 = 독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공연 기회가 줄어든 한국 음악인들이 주독 한국문화원 기획으로 릴레이 콘서트를 벌인다.
25일 주독 한국문화원에 따르면 오는 26일 비올리스트 이 사무엘 승원의 연주를 시작으로 12월 초까지 매달 2차례 릴레이 콘서트가 문화원에서 열린다.
콘서트에는 김이영(바이올린), 김선만(클라리넷), 강별(바이올린), 이상 엔더스(첼로), 손소정(플루트), 조정호(콘트라베이스) 등 독일에서 활동하는 정상급 연주자들이 참여한다.
첫 콘서트 연주자인 이 사무엘 승원은 독일 안톤 루빈스타인 국제콩쿠르와 폴란드 미하우 스피작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독일의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반영해 소수의 관객이 거리를 두고 참석할 수 있고, 유튜브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콘서트 영상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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